“다시 떠나지 않기 위해, 먼저 도망쳤던 엄마” [한국강사신문 김소희 칼럼니스트] 저녁 식당 안은 고기 굽는 냄새와 사람들의 웃음소리로 가득했다. 유리잔이 부딪히는 소리가 부드럽게 번지는 가운데, 미선은 말이 없었다. 마주 앉은 남편은 휴대폰에서 눈을 떼지 않았고, 네 살 슬기는 젓가락으로 그릇 가장자리를 툭툭 ...
[한국강사신문 정헌희 기자] 한국토닥토닥연구소 김소희 소장은 4월 28일, 부산 중구정신건강복지센터 주최로 열린 여성 정신건강 특강에서 ‘흔들리며 피는 꽃’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이날 강의는 중구보건복지센터 8층 강당에서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2시간 동안 진행됐으며, 지역 여성 20명이 참여한 가운데 깊은...
[한국강사신문 김소희 칼럼니스트] 지연은 첫 아이를 낳은 지 세 달이 되었다. 임신 중에도, 출산 후에도 늘 다짐했다. ‘나는 좋은 엄마가 될 거야. 완벽하진 않아도, 아이에게 만큼은 부족하지 않게.’ 수유 시간, 트림 시키기, 기저귀 갈이, 잠재우기. 하루 종일 아기에게 집중하다 보면 어느새 해는 저물어 있었고, 거울...
https://www.lecturer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175648 한편 김소희 소장은 한국토닥토닥연구소 (부)토닥허그심리상담센터 대표로 활동 중이다. 주요 강의분야는 부부 관계 교육, 부모교육, 조직 내 소통과 갈등관리, 스트레스 회복력, 감정코칭, 리더십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강사로, 심리...
[한국강사신문 김소희 칼럼니스트] 진짜… 말할 사람이 없었어요.” 그녀는 그렇게 말하며 고개를 떨궜고, 긴 침묵 끝에 조용히 눈물을 흘렸습니다. 상담실 안의 고요는 단순한 정적이 아니라, 슬픔을 품은 침묵이자, 그 누구보다도 이해받고 싶다는 간절한 마음의 신호였고, 누군가에게는 그것이 이미 오래전부터 보내고 있...